한국원자력연구원은 30일 대전 유성구 관평도서관에서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카지타 타카아키 도쿄대 교수 초청 강연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카지타 교수는 중성미자에 질량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 2015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했다. 중성미자는 아주 작은 질량을 가진 기본 입자다. 카지타 교수는 110여 명의 학생들에게 과학자에게 중요한 능력과
태도에 대해 조언했다. 카지타 교수는 강연에서 "중성미자 연구가 과학자들의 협력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며 팀워크 능력을 기를 것을 강조했다. 주한규 원자력연 원장은 "카지타 교수와의 만남이 과학 꿈나무들이 희망을 키워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과학을 매개로 교류하며 상생하는 협력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